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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박쥐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감염 매개체

유행병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감염병을 일으키는 가장 대표적인 공공의 적은 '박쥐'다.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등장했을 때 이 바이러스의 기원을 알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바이러스 발생 기원을 알아야 질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바이러스 매개체에 관한 논문을 새로이 발표한 연구팀은 포유류에게 감염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 데이터들을 수집했다. 그리고 총 750종의 생물에 포함된 600여 개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 중 사람에게 전염되는 종류들을 따로 분류했다. 그리고 이 바이러스들을 전염시키는 가장 대표적인 매개체가 박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단 지역별로 차이가 있었다. 박쥐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은 남아메리카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흔했다. 반면 영장류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중앙아메리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가장 높았다. 연구팀은 제2의 에볼라 혹은 지카를 막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가 무엇인지 살피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았다. 단 무작정 박쥐 탓만 할 순 없다는 점도 덧붙였다. 바이러스가 번지는데 인간이 미친 영향 역시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인간이 자연환경에 미치는 폐해가 이런 바이러스의 번식을 더욱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분별한 벌목이나 사냥 등이 감염질환의 위험률을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2017-06-30

[건강이야기] 우울증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우울증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유익한 살아있는 세균의 무리로서 요구르트처럼 생균이 포함된 기능성 음식이나 제제 등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검사로 확인되는 특정 질환은 없지만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며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장애 증상을 가져오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 중에는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교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비교적 약한 우울증이 있는 성인 4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에는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다른 그룹에는 위약(가짜 약)을 10주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은 위약을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개선된 경우가 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시작한 지 6주가 지났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 사람들의 64%에서 우울증 증상이 감소한 반면 위약을 섭취한 사람들은 32%만이 우울증이 완화됐다. 연구팀의 프레미실 버식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 프로바이오틱스 섭취가 장 증상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소화기병학(Gastroenterology)'지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2017-06-28

[건강이야기] 골다공증 막는 연령별 뼈 관리법

균형 있는 식사 정기적인 운동 금주 등을 실천하는 것이 질병을 막고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호르몬과 세포에 변화가 일어나면 좀 더 나이에 걸맞은 생활습관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 뼈 건강도 예외가 아니다. 우리 몸은 총 206개의 뼈로 구성돼 있는데 모든 뼈가 몸을 지탱하고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능을 하므로 잘 관리를 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골밀도가 떨어져 골다공증의 위험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령에 따른 주의사항을 알아두면 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0대=20대는 세포가 젊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소홀해도 질병이 잘 발현되지 않는다. 하지만 당장 몸에 이상이 없다고 해서 안일하게 관리하면 향후 고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이요법을 통해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뼈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 뼈에 지속적인 자극을 가해 골아세포(뼛속 세포)의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골밀도를 보존하는데 도움이 된다. ◆30대=30대 초중반에는 임신을 하는 여성들이 많다. 임신 중 칼슘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태아가 임신부의 뼈에서 칼슘을 제공받으려고 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임신부 여성이 하루 1000㎎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우울증이 있다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돼도 뼈에 안 좋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평소 직장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있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 ◆40대=당뇨병과 같은 질환은 골절 위험률을 높이므로 당뇨병이 있다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 한번이라도 골절상을 입은 경험이 있다거나 식이장애 혹은 마른 몸을 가졌다면 골다공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50대=이 연령대에 이르면 몸이 쑤시고 아픈 곳이 많아져 웬만한 통증은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생긴다. 하지만 등 통증이 생기면 척추 골절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그냥 넘어가지 말고 병원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2017-06-27

[건강이야기] 살 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 조합들

살을 빼려면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음식은 먹을 때 오히려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특히 단일 식품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음식 조합이 효과가 있다.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두 가지 음식에 든 서로 다른 영양성분이 함께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면 지방 소모가 보다 원활히 진행되고 포만감이 좀 더 오래 지속돼 살이 빠지는 효과가 일어난다. 아보카도와 짙은 잎채소= 시금치나 케일처럼 짙은 녹색의 잎채소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잎채소만으로는 배가 안 찬다. 이럴 때 포만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아보카도다. 식단에 아보카도를 포함시키면 그렇지 않을 때보다 포만감이 23%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아보카도는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배고픔을 달래는데 효과적이다. 아보카도는 채소에 든 항산화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잎채소와 궁합이 잘 맞다. 닭고기와 고춧가루= 체중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 가슴살이다. 닭 가슴살 1인분은 열량이 150칼로리에 불과하지만 단백질 함량은 27g이나 된다. 단백질은 음식의 소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도록 만든다. 여기에 고춧가루의 매운 맛을 더하면 닭고기의 밋밋한 맛을 보완하는 동시에 캡사이신이 칼로리 소모를 더욱 촉진하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

2017-06-26

[건강이야기] 오메가-3 지방산, 감염성 질환 예방에 도움

생선이나 견과류 달걀 등에 많이 함유된 불포화지방산 오메가-3가 식중독 유산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을 비활성화해 감염성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고에 따르면 리스테리아균은 미국에서만 매년 1600여명의 사람을 감염시키며 이중 260여명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세균이다. 살균되지 않은 우유 및 유제품 치즈 등을 먹는 것이 주 원인이며 임신부나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특히 취약하다. 보통 항생제로 리스테리아균 감염을 치료하나 문제는 이 세균이 점점 약에 내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덴마크 남부대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이 특정 세균을 무력화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실험으로 이를 검증했다. 오메가-3를 다양한 농도로 만든 뒤 이를 리스테리아균에 처치해본 것. 그러자 흥미롭게도 오메가-3 지방산이 리스테리아균에서 감염과 병독성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활동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메가-3가 리스테리아균을 죽이지 않고 단지 감염만 무력화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럼 리스테리아균은 오메가-3 지방산에 대처하는 능력을 진화시키지 않아 내성을 갖춘 슈퍼 세균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무해하고 건강에 이로운 오메가-3 지방산이 또한 위험한 세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라면서 오메가-3는 처치 후 약 30분 정도만에 리스테리아균의 특정 유전자를 완전히 무력화시켰다"라고 말했다. 또 "장기적으로 리스테리아균뿐만 아니라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다른 세균을 처치할 때도 오메가-3 지방산이나 이와 비슷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 있는지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6-25

[건강이야기] 소개팅 직전 '수면' 중요하다

수면이 부족하면 부은 얼굴과 생기 없는 표정 때문에 거울이 보기 싫다. 그런 날은 하루 종일 외모에 신경이 쓰이는데 다른 사람들에겐 어떻게 보일까. 수면부족은 외모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호감도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캐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25명의 남녀에게 4시간에서 8시간 수면을 취하게 하고 이들과 친분이 없는 낯선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실험했다. 그리고 응답자들이 잠을 덜 잔 사람과는 친분을 적게 맺고 싶어하는 경향을 발견했다. 실험참가자들은 첫 이틀간은 8시간 동안 자고 일주일 후의 이틀은 4시간 혹은 그 이하로 잤다. 모두 수면 모니터를 착용하여 휴식을 취했으며 각 실험 후에 화장하지 않은 채 사진을 촬영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사진이 무엇을 측정하기 위한 것인지 알려주지 않았다. 122명의 응답자들은 사진을 관찰하고 누구와 친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또한 호감도 졸린 상태 신뢰성 건강함을 기준으로 실험참가자들의 사진에 투표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졸린 사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을 본 응답자들은 졸린 사진의 참가자들과 친분을 맺겠다는 응답을 덜 했을 뿐 아니라 호감도와 건강을 낮게 평가했다. 신뢰도에는 영향이 없었다. 연구팀은 영국왕립오픈사이언스(Royal Society Open Science)지에 발표된 이 연구에서 "수면 부족은 외모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은 잠이 부족한 사람과 상호작용을 덜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2017-06-23

[건강이야기] 군더더기 지방 태워 없애는 식품들

식품에 따라 열을 더 많이 내는 것이 있다. 즉 칼로리를 더 태우는 것이다. 또 어떤 음식들에는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해주는 영양소와 화합물이 들어있다. 미국 건강 의료 매체 헬스닷컴이 특히 지방을 많이 태우는 식품 6가지를 소개했다. 살코기=단백질은 소화될 때 높은 발열 효과가 있다. 소화가 되는 동안 음식에 있는 칼로리의 약 30%를 태운다. 특히 300칼로리의 닭 가슴살은 소화시키는데 90칼로리가 소모된다. 통곡물=통곡물 특히 오트밀과 현미 등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정제된 곡물보다 2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저지방 유제품=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근육량을 보존하고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녹차=8주 동안 하루에 녹차를 4잔 마시면 2.7kg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임상영양학회 저널이 보도했다. 녹차를 마시고 나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EGCG)가 있기 때문이다. 더울 때는 차게 한 차를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자주 마시면 좋다 고추=매운 고추에 있는 캡사이신은 몸을 덥게 만들고 칼로리를 태운다. 날로 먹거나 요리한 것 말린 것 가루 등을 먹으면 된다. 스프나 달걀 고기 요리 등에 붉은 고추나 매운 양념을 넣어서 먹도록 한다. 렌틸콩=렌즈콩이라고도 불리는 렌틸콩 한 컵에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35%가 있다. 사람들 중 20%는 철분이 부족하다.

2017-06-22

[건강이야기] 당뇨병 스스로 알아보는 증상

혈당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고혈당이 되는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고혈당은 조직 괴사 뇌졸중 심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치료를 받으며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감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은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 당뇨병은 대개 면역계를 약화시켜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감염성 질환에 걸려 치료를 받는데 잘 낫지 않을 때도 한번쯤 의심할 필요가 있다. 보고에 따르면 봉와직염 요로감염 질염 등이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 다뇨증이 있다면 역시 당뇨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 1~2리터의 소변을 보지만 당뇨병 환자는 2~3리터나 된다. 신체가 소변으로 과도한 당을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다뇨증이 심하면 탈수와 목마름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음식을 많이 먹는 데 체중이 늘지 않는 것도 당뇨병의 위험 신호일 수 있다. 포도당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인데 당뇨병인 사람은 포도당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므로 혈당이 높아도 뇌는 계속 포도당을 공급하라고 명령해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 심하면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는 '대식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도 당뇨병 증상일 수 있다. 과식과 체중 감소 모두 몸이 음식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2017-06-21

[건강이야기] 자꾸 눈물 나오면 '눈물흘림증'

가만히 있다가도 눈가를 적시는 눈물에 당황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눈물흘림증은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물이 흐르는 병이다. 눈물 층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려면 눈물의 분비와 배출이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눈물을 콧속으로 내려 보내는 통로인 눈물길이 좁거나 막혀 있으면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흘러넘치는 눈물흘림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건조한 바람은 우리 눈을 자극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눈물을 나오게 만드는데 문제는 많아진 눈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경우다. 눈물길에 이상이 생겨 눈물이 잘 빠지지 않아 시야가 뿌옇고 눈 주위가 헐어 짓무르기도 한다. 또 충혈 눈곱 통증 누낭염과 같은 염증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노화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지만 눈 코 주변의 염증이나 종양 외부 충격으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지나치게 진한 화장을 하면 자칫 눈물흘림증에 걸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눈물흘림증은 노인성 질환이지만 젊은 사람들도 눈에 자극이 되는 행동을 자주 하면 걸릴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화장품은 젊은 사람들이 눈물흘림증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눈에 자극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눈가 화장을 진하게 하면 염증이 생기고 눈물길을 막아 눈물흘림증의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시야가 뿌옇고 눈곱이 많이 생긴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눈물관이 완전히 막힌 경우 수술을 통해 눈물관을 새로 뚫어야 하는 만큼 눈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0

[건강이야기] 잠 부족하면 남성 정자 건강에 악영향

자정 이후 잠자리에 들거나 하루 6시간미만 잠을 자는 등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남성들은 정자 수가 크게 줄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 전문 미디어 속삭닷컴은 중국 하얼빈 의과대학 연구팀의 논문을 인용해 "남성의 충분한 수면과 정자의 건강성-정자 수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한 수면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 981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각각 오후 8-10시 오후 10시-자정 자정 이후에 잠을 자도록 했다. 연구 참가자들이 수면을 각각 9시간 이상 7-8시간 6시간미만을 유지하도록 한 뒤 정기적으로 정액을 채취해 검사했다. 그 결과 자정 이후 잠을 자거나 6시간미만 수면 시간을 유지한 남성들은 정자 수가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자의 생존율과 운동성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늦게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인체에 해로운 항 정자 항체 (ASA)가 방출된다"면서 "수면이 부족한 남성들에게서 훨씬 더 많은 ASA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항 정자 항체(antisperm antibody ASA)는 정자에 대항하는 항체로 정자의 운동성을 방해해 건강한 정자를 파괴하고 정자와 난자의 수정을 방해한다. ASA는 정자의 생존 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산의 원인도 된다. 난임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항 정자 항체 반응 검사'를 하기도 한다. 한편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남성 건강'에 문제가 될 뿐 아니라 고혈압 비만 우울증 호르몬 분비 이상 면역력 약화 기억력 퇴화 등의 원인도 된다. 전문의들은 성인은 매일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2017-06-19

[건강이야기] 피부 건강 지키는 법

얼굴에 있는 주름과 잡티의 80%는 햇빛이 원인이다. 이처럼 위협적인 햇빛을 피해 바깥활동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피부 건강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가진 노하우가 있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선크림은 치약 옆에 둔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귀찮아서 혹은 자꾸 잊어버려서 못 바르는 사람들이 있다. 여성들은 일반적으로 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에서 선크림 기능이 있는 제품을 바르므로 잊어버릴 일이 거의 없지만 남성들은 화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잊어버린다. 이럴 땐 매일 사용하는 치약이나 면도기 옆에 선크림을 두는 방법이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치약 옆에 선크림을 두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선크림 사용빈도가 20% 증가한다. ◆자외선 차단 지수는 높은 것 쓴다= 선크림의 자외선 차단 지수를 결정하는 실험을 할 때 과학자들은 비현실적일 정도로 두껍게 도포한 상태에서 실험을 한다. 선크림을 얇게 펴 바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게 발라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없다. 전문의들은 최소 SPF 30이상의 선크림을 사용하고 있다. ◆놓치기 쉬운 부위까지 바른다= 피부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양한 피부 병변을 관찰할 기회가 생긴다. 이를 통해 어느 부분에 주름이 잘 생기고, 어느 부위에 피부질환이 잘 나타나는지 알고 있다. 또 이러한 관찰을 통해 귀, 손등, 발등, 목에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침은 커피 한 잔으로 연다= 아이칸 의대 피부과 휘트니 교수는 매일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악성 흑색종 위험률이 떨어진다는 최근 보고 내용 이후다. 커피에 든 항산화성분이 이러한 기능을 한다.

2017-06-18

[건강이야기] 키 성장 방해하는 척추 측만증 증가

척추 측만증은 일자로 곧게 뻗어있어야 할 척추가 S자 C자의 형태로 휘는 증상으로 3차원의 기형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척추 측만증의 발병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 문제가 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 청소년 환자가 46.5%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측만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80~90%의 환자가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특발성 측만증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는 바르지 못한 자세 등으로 유발되는 기능성 측만증에 비해 정상적인 척추로의 회복이 매우 어려워 자녀들의 키 성장에 치명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질환이 유발되기 전에 척추를 바로 세우는 자세습관과 척추건강에 좋은 운동습관을 길들여줌으로써 평상시에도 성장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막는 운동으로는 첫번째로 수영이 있다. 물에서의 움직임은 척추 주변의 근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된다. 또 중력의 부담을 덜고 부상의 염려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휘어진 척추를 펼 수는 없지만 더 이상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에는 효과적인 운동이 될 수 있다. 자전거타기 또한 척추근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때 자전거는 실내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울퉁불퉁한 도로에서가 아닌 강도가 일정하고 동작이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될 수 있는 곳에서 타는 것이 좋다.

2017-06-16

[건강이야기] 우울증 있으면 통증 더 아프게 느껴

우울증 환자는 통증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통증 완화를 위한 뇌 회로의 작동 속도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샌디에이고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는 15명과 정상인 15명을 대상으로 통증 자극을 주면서 뇌의 움직임을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촬영했다. 실험 대상은 모두 20대 남성이었으며 이들에게는 "이제 8초 뒤에 뜨거운 물체가 당신의 팔에 닿을 것입니다"라는 예고와 함께 뜨겁게 느껴지지만 화상을 입히지 않는 물체가 팔에 대어졌다. 통증이 예고된 상태에서의 뇌 활성화 정도를 촬영한 결과 우울증 환자의 뇌에선 감정적 반응과 관련되는 부위가 정상인보다 훨씬 과다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즉 아플 준비를 훨씬 더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똑같은 통증이 주어져도 훨씬 아프게 느낀다는 결론이다. 또한 통증 완화에 관계되는 뇌 회로부분에 대한 촬영 결과 우울증 환자에선 이 부분의 반응 속도가 정상인보다 느렸다. 통증이 있은 뒤 이러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정상인의 뇌는 신속히 작동하는 반면 우울증 환자의 뇌는 작동 속도가 떨어짐에 따라 더 오래 통증을 느끼고 통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예고된 통증 자극에 대해 우울증 환자의 뇌는 과다각성 상태에 빠지면서 통증을 강하게 그리고 오래 느낄 수 있다"며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서 통증과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는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6-15

[건강이야기] 초콜릿 먹으면 심장 건강에 도움

초콜릿을 먹으면 불규칙 심장박동의 일반적인 형태인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의 여러 연구에서는 코코아나 코코아를 함유한 식품 특히 밀크 초콜릿보다 코코아 함량이 많은 다크 초콜릿이 심혈관 건강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콜릿에 들어있는 플라보놀 때문으로 플라보놀은 혈관 기능을 좋게 하는 성분이다. 하버드 공중보건대학과 덴마크 공동 연구팀은 1993~1997년 덴마크의 건강연구에 참여한 5만5502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13년 동안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참가자의 체질량지수(BMI)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하고 이들의 식습관과 생활방식 등을 조사했다. 연구기간 동안 3346명에게서 심방세동이 발생했다. 연구결과 일주일에 2~6번 초콜릿을 먹는 사람들은 심방세동 발생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주일에 한번 정도 초콜릿은 먹는 사람들은 심방세동 발생률이 17% 낮았다. 연구팀의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하버드대 강사는 "이번 연구는 초콜릿을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 이롭다는 여러 증거들에 한 가지를 더 하게 됐으며 부정맥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한 행동 인자의 중요성을 알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참가자들이 먹은 초콜릿은 코코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아니었다"며 "이를 통해 코코아를 조금만 섭취해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심장(Heart)' 저널에 실렸으며 UPI통신이 보도했다.

2017-06-14

[건강이야기] 폐암 환자 자살률이 가장 높아

모든 암 환자 중에서 폐암 환자가 자살을 실행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가 2017년 미국 흉부학회에서 발표되었다. 미국암협회에 따르면 폐암은 피부암 다음으로 미국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며 여성과 남성에서 암 관련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폐암은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될 때까지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 전망은 간암 등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좋지 않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은 개인에게 커다란 사회적 정신적 충격을 가해 보통 사람과 비교하면 자살 생각이나 자살 시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웨일 코넬 의과대학 연구팀은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환자 그리고 건강한 사람과 비교해 폐암 환자가 얼마나 더 자살 위험이 높은지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등록된 3백만 명의 환자 자료를 이용해 자살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 40년 동안 암 진단과 관련한 자살은 6661건이 발생했다. 일반 사람과 비교해 암 환자의 자살률은 60%나 높았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환자의 자살률은 20% 대장암 환자의 자살률은 40% 높았다. 가장 높은 자살률은 폐암 환자였다. 일반 사람과 비교해 폐암 환자의 자살률은 무려 420%나 높았다. 특히 아시아권 환자들은 자살 위험이 13배나 높았고 남성 환자가 더 많이 자살했다. 여성의 경우 배우자가 없고 전이성이 높은 폐암에 걸려 치료를 거부하는 사람이 자살 위험이 높았다. 연구팀은 "암 진단은 한 개인의 삶이 무너지는 괴로운 경험이다"라며 "암 환자를 치료할 때 심리상담은 필수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이제는 암 환자에게 지속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2017-06-13

[건강이야기] 쏟아지는 졸음 극복하는 방법

어느새 졸음이 쏟아지는 계절이다. 낮은 길어지고 날이 따뜻해져 수면 시간은 줄어들고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진다. 이때 몸의 생체시계에 변화가 온다. 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졸음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5~10분 정도의 짧은 낮잠=밤의 길이가 짧아진 반면 활동시간대가 증가한 것에 아직 신체가 적응하지 못하므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활동하는 것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 중 인체의 체온이 낮고 호르몬 분비량이 적은 정오 전후에 졸음이 많이 오고 식후 식곤증이 심하게 나타나므로 가능하다면 점심식사 이후 5~10분 정도의 짧은 수면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벼운 산책, 스트레칭=적응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한다. 지나치게 과격한 운동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보다는 몸을 수축이완 시켜줄 수 있는 맨손체조와 스트레칭, 산책 등의 가벼운 전신운동이 좋다. ◆영양소 풍부 나물 섭취=요즘 같은 시기에는 겨울에 비해 전체적인 영양소 요구량이 증가하는데, 특히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비타민B1과 면역기능을 돕는 비타민C의 충분한 섭취가 필요하다. 산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신선한 맛과 향으로 식욕을 자극하므로 식단에 이용하기에 제격이다.

2017-06-12

[건강이야기] 허리 통증 줄이는 데 도움되는 음식

'강직성 척추염'이란 병명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겨 움직임이 둔해지고 뻣뻣해지는 질환이다. 특정 유전자가 강직성 척추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도 세균 감염 과로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상으로는 대개 염증성 허리통증 엉덩이 통증 관절통이 나타나며 전립선염 염증성 장질환등 염증이 다른 곳으로 퍼져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강직성 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약은 아직 없다. 따라서 약물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하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좋다. 특히 질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통증을 줄여주고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을 낮춰준다. 가장 일반적인 원칙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항염증 작용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을 완화해주고 관절 염증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고 한다. 연어 참치 등 지방이 많은 생선 호두 식물성 기름 등에 오메가-3가 풍부하다. 매일 모든 종류의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에는 건강에 좋은 비타민 미네랄이 많고 질병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칼슘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이 유리하다. 칼슘은 뼈가 튼튼히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브로콜리나 케일 같은 녹색 채소 우유 아몬드 칼슘강화 시리얼 등을 꾸준히 먹자. 마찬가지로 신체가 칼슘을 이용해 건강한 뼈를 생성하도록 돕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2015년에는 비타민D 수치가 높을수록 강직성 척추염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2017-06-11

[건강이야기] 의사에게 잘하는 환자들의 거짓말

병원에서는 건강 상태 과거 병력 나쁜 생활습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당황스럽고 창피한 부분이라도 의사에게 솔직히 털어놓아야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의사 앞에서 자주 하는 거짓말들이 있다. "폭음까진 안 하죠"= 술을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음주습관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한다. 반면 폭음을 반복하는 사람은 죄책감이나 부끄러움 때문에 자신의 음주습관을 숨기려는 심리가 있다. 하지만 과음을 안 한다는 거짓말은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솔직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담배는 끊었어요"= 배우자나 부모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담배를 끊었다고 거짓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병원에서만큼은 솔직해야 한다. 담배에 든 성분이 일부 약물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사가 흡연 여부를 명확히 알아야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이 흡연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 건지 판단할 수 있다. "채소랑 과일을 좋아해요"=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급격히 상승한다거나 체중 변화가 심하다면 의사가 식습관 때문인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만약 식습관이 문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것이므로 건강을 위해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2017-06-09

[건강이야기] 화끈한 고추, 건강 효과 높아

풋고추는 맵다는 이유로 손도 안 대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고추의 효용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건강과 다이어트,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것이 고추인 것이다. ◆면역력 증강=고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몸 안에 들어온 독성 성분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작용을 해 면역력에 도움을 준다. 캡사이신은 비타민의 산화를 막아주며 에너지 대사를 증진시켜 내장 기능을 활성화한다. ◆통증 완화=연구에 따르면 고추의 캡사이신이 통증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캡사이신이 통증 및 뜨거운 느낌을 전달하는 신경세포 수용체의 민감도를 바꿔준다는 것이다. ◆혈관 건강에 도움=홍콩대학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고추 속의 캡사이신과 비슷한 성질의 캡사이시노이드 성분은 체내 콜레스테롤을 줄여준다. ◆다이어트 효과=오전에 고추를 먹으면 오후에 섭취하는 음식량이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칼로리 섭취량은 줄여주면서 신진대사는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 성분은 장에서 보내는 감각 정보가 뇌에 전달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캡사이신은 배가 고픈 장이 뇌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을 방해해 식욕을 줄여준다.

2017-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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